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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포스텍 선택은 '손흥민X히샬리송'…토트넘, 호펜하임전 '선발 명단 공개'
벼랑 끝 포스텍 선택은 '손흥민X히샬리송'…토트넘, 호펜하임전 '선발 명단 공개'
botv
2025-01-24 01:36


[포포투=박진우]

벼랑 끝에 몰린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호펜하임을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3승 2무 1패(승점 11)로 9위, 호펜하임은 1승 3무 2패(승점 6)로 26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 히샬리송을 기점으로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이 2선을 구성한다. 루카스 베리발과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3선에 배치됐다.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오스틴이 낀다.

경질 위기에 몰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토트넘은 리그 6경기 무승(1무 5패) 늪에 빠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토트넘이 리그 6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지난 2008-09시즌 이후 15년 만이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7승 3무 12패(승점 24)를 기록, 토트넘을 강등 위기로 몰았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의 승점 격차는 불과 '8점'이다.

그럼에도 보드진의 입장은 '지지'였다. 지난 리그 21라운드 아스널전 1-2 패배 직후, 영국 '팀 토크'는 " "토트넘이 나쁜 결과를 낼 때마다 언론에서 나오는 이야기와는 달리, 많은 선수들의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상황을 고려해 보드진은 일정 부분 동정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텔레그래프' 맷 로 기자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구단 이사진의 여전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팀의 경기력을 회복하고, 자신의 직위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한 주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위가 위태롭다는 어떠한 징후도 없다. 토트넘은 그의 미래를 경기 단위로 평가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결국 레인저스전 필승을 거둬 분위기를 반전해야 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리그와는 달리 UEL에서는 3승 2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 페이즈 2경기가 남은 상황,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점 3점을 획득해 8위권 안으로 진입한 뒤, 16강 직행 티켓을 따내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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