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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5230억' 러브콜...'발롱 2위' 금쪽이 돈방석 앉는다?→"역대 최고액 제안 예정" 공신력 OK
사우디 '5230억' 러브콜...'발롱 2위' 금쪽이 돈방석 앉는다?→"역대 최고액 제안 예정" 공신력 OK
botv
2025-01-23 23:50


알아흘리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무려 5,230억 원 가량의 러브콜을 보낼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벤 제이콥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흘 리가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에게 기록적인 3억 5000만 유로(약 5,230억 원)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잘츠부르크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4승 3패로 리그페이즈 16위에 위치했다.

이날 주인공은 비니시우스였다. 비니시우스는 멀티골을 넣으면서 레알 통산 101호 골을 달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비니시우스는 평점 9점을 받으며 팀 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경기 후 공식 최우수 선수(MOM)도 비니시우스에게 돌아갔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과 레알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2018년 브라질의 플라멩구에서 4,500만 유로(약 675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에 합류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그는 레알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레알의 모든 공식전 291경기에 출전해 101골을 넣었고,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최고의 활약을 한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에 아쉽게 실패했다. 비니시우스는 2024 발롱도르에서 2위에 오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상자는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가 됐다.


비니시우스를 향한 사우디 클럽의 관심은 이번 처음이 아니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 "사우디아 프로 리그 CEO인 오마르 무가르벨은 비니시우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카림 벤제마가 이미 뛰고 있는 리그로 향하는 게 단순히 꿈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고, 멈추지 않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를 원하고, 갖고 싶어하는 팀은 사우디 우승팀인 알 힐랄이다"라고 밝혔다.

무가르벨 사우디 리그 CEO도 비니시우스 영입을 두고 "우리는 꿈을 꾸는 게 아니다. 단순히 시간과 협상의 문제일 뿐이다"며 비니시우스를 사우디로 데려오는 게 허무맹랑한 도전이 아니라고 밝혔다.

알 힐랄과 더불어 알아흘리도 비니시우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알아흘리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밝히며 비니시우스 영입에 총력전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비니시우스는 레알에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는 "내 미래는 레알이다. 내가 꿈을 꾸던 구단에서 101골을 넣었다. 어릴 때 이 구단에 와서 구단의 역사에 날 새겼다. 오늘 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됐다. 101골에 도달하도록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최근 불거졌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직접 일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