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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호 핵심 포지션' 왼쪽 윙백 강화 시도…'예상 몸값은 598억'
'아모림호 핵심 포지션' 왼쪽 윙백 강화 시도…'예상 몸값은 598억'
botv
2025-01-23 23:55


[포포투=이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체재 핵심 포지션인 왼쪽 윙백 강화를 위해 파트리구 도르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도르구 영입을 위해 레체에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요구된 가격인 4,000만 유로(약 598억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맨유는 2,700만 유로(약 404억 원)의 첫 제안이 거절된 후 재시도할 것이다. 도르구는 이적에 관심이 많다. 잠재적인 계약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도르구는 2004년생으로 덴마크 국적의 유망한 측면 수비수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특징이며 피지컬과 움직임이 좋은 자원이다. 그는 덴마크 리그 연령별 팀에서 성장해 2022-23시즌 세리에A 레체로 임대됐다. 레체의 유스 팀에서 35경기 4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레체는 2023-24시즌 도르구를 전격 영입했다. 그는 1군 무대에서 곧바로 적응하며 34경기에 출장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21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도르구는 지난 여름에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았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경쟁할 자원을 찼던 토트넘이 도르구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레체의 높은 요구 금액으로 합의를 이루진 못했다. 당시 레체가 원했던 도르구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51억 원)에서 3,500만 유료(약 526억 원) 사이.

다시 한번 토트넘이 도르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팀 토크'는 지난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활을 도울 세리에A 최고의 레프트백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바탕으로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 시즌 초반 토트넘이 10경기 무패행진을 시작했을 때 손흥민은 뛰어난 컨디션을 보였다. 손흥민의 좋은 경기력은 우도기가 보여준 공격에 달려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그렇지 않다. 우도기는 지난 시즌과 같은 높은 기록을 하지 못했고 현재 햄스트링 문제로 결장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도르구를 필요로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적 경쟁팀도 존재한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 도르구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러 클럽 중 하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리버풀 등도 젊은 수비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모림호에서 중요성이 가장 큰 포지션은 '윙백'이다. 그런데 좌측면 윙백의 퀄리티에 아쉬움이 남는다. 루크 쇼는 장기 부상 중이며 좌우 모두 가능한 디오구 달로트가 주로 나서고 있으나 주 포지션이 아니다 보니 공격 파괴력이 떨어진다. 맨유가 도르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