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추락 원인일까?
최근 토트넘 관련한 소식을 흘러나왔는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불만을 품었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일부 토트넘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힘든 훈련 방식에 불만을 품었다"고 전했다.
토트넘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메시지가 선수들에게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분열이 있는 듯하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토트넘은 지난 시즌 쾌조의 출발을 끊었다. 초반 EPL 무패 행진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 9월에 이어 10월까지 EPL 이달의 감독상 통산 3회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이 초반 엄청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우승을 차지했던 1960/61시즌 흐름과 비슷하기에 팬들은 혹시 모를 기대감을 품기도 했다.
하지만, 5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확보는 불발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이번 시즌 기대 이하다. 들쑥날쑥 경기력과 결과로 15위까지 추락했다.
토트넘 내부에서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분위기다.
손흥민은 최근 부진에 대해 "감독뿐만 아니라 모두가 문제다. 결과에 대해 누군가가 모든 책임을 지고 비난받아야 할 건 아니다"며 견해를 밝혔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서로를 지적할 때가 아니다. 모든 상황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잘 회복하고, 잘 자고, 잘 먹고, 가능한 한 날카롭게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다"며 책임감을 언급했다.
토트넘 내부에서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분위기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현실적인 후보가 현재로선 많지 않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