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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빠진 2nd 하프 '4골 폭발'... PSG, 맨시티에 짜릿한 역전승
이강인 빠진 2nd 하프 '4골 폭발'... PSG, 맨시티에 짜릿한 역전승
botv
2025-01-23 09:40


23일(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PSG는 맨시티를 4-2로 제압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전반을 소화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흥미롭게도 이강인이 빠진 후반전에 PSG의 공격이 폭발했다.

경기 초반 PSG의 선제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후 후반전에 골 폭죽이 터졌다. 맨시티가 잭 그릴리시(50분)와 엘링 홀란(53분)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PSG는 뎀벨레(56분)와 브래들리 바르콜라(60분)의 연속골로 승부를 단 4분 만에 원점으로 돌렸다.

PSG의 뒷심이 돋보였다. 후반 33분 주앙 네베스의 역전골에 이어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쐐기골로 4-2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후반 45분 동안 무려 6골이 터진 화려한 공방전이었다.

이 승리로 PSG(3승 1무 3패, 승점 10)는 22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를 통한 16강 진출 가능성을 남겼다. 반면 맨시티(2승 2무 3패, 승점 8)는 25위로 밀려 탈락 위기에 놓였다.

양 팀의 '오일머니 더비'로 불린 이번 경기는 UCL 16강 진출권을 놓고 벌인 치열한 승부였다.

PSG의 역전승으로 리그 페이즈 최종전까지 16강 진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PSG는 마지막 8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