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가르나초, 맨유 탈출 무산? 절대 안 놔준다...나폴리는 BVB 유망주로 선회
가르나초, 맨유 탈출 무산? 절대 안 놔준다...나폴리는 BVB 유망주로 선회
botv
2025-01-23 09:45


나폴리가 맨유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다른 영입 대상을 알아보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카림 아데예미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와 접촉했다. 도르트문트와의 협상에 따라 1월 이적 가능성이 있다. 가르나초에 대한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첫 입찰 이후 맨유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1월 이적시장 나폴리의 목표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공백 메우기다. 크바라츠헬리아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면서 큰 공백이 생겼다. 가르나초를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낙점했고, 맨유에 첫 제안까지 마쳤다. 영국 '미러'은 지난 17일 "맨유는 가르나초에 대한 나폴리의 4,000만 파운드(710억) 제안을 거절했다. 맨유 보드진은 가르나초를 유지하기 위해 강경한 태도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나폴리에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서라면 6,000만 파운드(1,100억)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맨유가 계속해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고 이적료를 낮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러면서 나폴리도 다른 영입 대상을 알아보게 된 듯하다. 도르트문트 소속 아데예미 또한 2002년생으로 어린 선수고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다.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도통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이적도 충분히 가능하다.

아데예미를 품게 된다면 나폴리는 가르나초를 영입하지 않는 것이 확실하다. 일각에서는 가르나초가 나폴리 이적에 동의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20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나폴리는 가르나초 영입에 가까워졌고, 맨유도 이미 대체자를 확보했다. 나폴리는 이제 맨유의 요구에 부응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르나초는 이적에 동의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전화도 마쳤다.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 우려 속에서 매각으로 얻은 자금은 이익으로 간주될 것이다. 맨유는 이미 가르나초 대체자 영입 작업을 시작했고, 레체 소속 패트릭 도르구 영입을 논의 중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가르나초가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길을 밟고 싶어한다는 의견도 있다. 가르나초가 나폴리 이적에 동의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인데, 동의했다면 맨유가 야속할 수도 있다. 맨유는 초기에 설정한 이적료를 끝까지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