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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review] '김민재 62분+실점 빌미'...뮌헨, 페예노르트에 0-3 완패→'부상' 황인범은 명단 제외
[ucl.review] '김민재 62분+실점 빌미'...뮌헨, 페예노르트에 0-3 완패→'부상' 황인범은 명단 제외
botv
2025-01-23 09:30


[포포투=이종관]

바이에른 뮌헨이 페예노르트에 패배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뮌헨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리그) 7라운드에서 페예노르트에 0-3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뮌헨은 공식전 연승 기록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뮌헨은 4-2-3-1 전형을 꺼냈다.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 마누엘 노이어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페예노르트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고르 파이샤오, 산티아고 히메네스, 아니스 하지 무사, 칼빈 스텡스, 토마스 베일렌, 안토니 밀람보, 헤이스 스말, 다비드 한츠코, 게르노트 트라우너, 바르트 뉴콥, 저스틴 바일로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김민재 선제골 실점 빌미+히메네스 추가골'...뮌헨, 0-2 리드 내주며 전반 종료


페예노르트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앞서갔다. 전반 20분, 후방 라인에서 넘어온 로빙 패스를 김민재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쇄도하던 히메네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뮌헨이 몰아쳤다. 전반 22분, 우파메카노가 올린 크로스를 고레츠카가 머리에 맞췄으나 위로 떴다. 또한 전반 24분, 이번엔 키미히의 크로스를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옆으로 흘렀다.

뮌헨이 땅을 쳤다. 전반 27분, 박스 밖에서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또한 우측면에서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위로 떴다.


막판까지 몰아친 뮌헨이다. 전반 34분, 코망의 크로스를 올리세가 머리에 맞췄으나 옆으로 흘렀다. 그리고 전반 41분, 올리세의 패스를 박스 안에서 잡은 케인이 오른발로 때렸지만 바일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이후 뮌헨은 통증을 느끼고 쓰러진 데이비스를 대신해 게레이루를 넣었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게레이루가 박스 안에서 스텡스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히메네스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전반은 0-2 페예노르트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김민재 62분+우에다 쐐기골'...뮌헨, 페예노르트에 0-3 완패


후반 시작과 함께 뮌헨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라이머가 나오고 사네가 들어갔다.

후반전 포문은 뮌헨이 열었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우파메카노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위로 떴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부상당한 스텡스를 빼고 나지를 투입했다.

2점 차 리드를 내준 뮌헨이 여전히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공을 게레이루가 왼발 슈팅을 연결했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또한 이어진 상황에서 케인의 슈팅 역시 바일로 골키퍼가 막았다.


뮌헨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게레이루가 올린 공을 케인이 머리에 맞췄지만 위로 떴다. 그리고 후반 15분, 김민재가 머리로 연결한 공을 고레츠카가 다시 한번 머리로 돌려놨으나 바일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뮌헨은 코망, 김민재를 빼고 그나브리, 파블로비치를 넣었다.

뮌헨의 일방적인 흐름은 이어졌다. 후반 22분, 박스 안에서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또한 후반 24분, 케인의 크로스를 사네가 머리로 돌려놨으나 옆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페예노르트는 부상당한 뉴콥을 대신해 미첼을 넣었다.

페예노르트가 추가적인 교체 카드를 꺼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후반 37분, 무사, 파이샤오를 대신해 우에다 아야세, 우고 부에노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43분, 역습 상황에서 밀람보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왼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3 페예노르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민재]

이날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 라인을 구성한 김민재의 활약은 아쉬웠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62분을 소화한 김민재는 가로채기 1회, 볼터치 73회, 패스 성공률 94%(70회 중 66회), 키패스 3회, 롱패스 성공률 100%(3회 중 3회), 결정적 기회 창조 1회, 공중 경합 성공률 0%(2회 중 0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김민재에 7.1점의 평점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