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아쉬움을 남기고 조기 교체된 가운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16강 직행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뮌헨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0대 3으로 지면서 15위에 머물러, 8위까지 주는 토너먼트 직행 티켓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21분 상대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이 장면이 선제 결승 골로 이어졌습니다.
김민재는 후반 17분 교체됐고,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황인범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돼 동갑내기 국가대표의 '코리안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전반만 뛰고 교체됐습니다.
PSG는 전반까지 0대 2로 뒤졌지만, 이강인이 나간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승 1무 3패가 된 PSG는 22위에 오르며 16강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올 시즌부터 조별리그 대신 36개 팀이 벌이는 '리그 페이즈'에서 상위 8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위~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여덟 자리를 가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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