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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남는다! 나폴리 이적 '불가'...콘테는 SON 아닌 '맨유 유망주' 갈망→750억 베팅!
손흥민, 토트넘 남는다! 나폴리 이적 '불가'...콘테는 SON 아닌 '맨유 유망주' 갈망→750억 베팅!
botv
2025-01-23 08:04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나폴리는 올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2-23시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 생제르망) 등의 활약으로 3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려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손흥민 영입설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나폴리 이적 소문이 돌고 있다. 나폴리는 이번 겨울에 파리 생제르망(PSG)로 떠난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이별을 택할 수 있다. 그는 콘테 감독 아래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콘테 감독의 환영을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콘테의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계약 기간을 2025-26시즌까지 늘렸지만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FA(자유계약) 신분을 막기 위해 일단 옵션을 발동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손흥민의 컨디션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는 보도도 등장했다. 자연스레 이적설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고 나폴리의 이름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손흥민이 아닌 가르나초에 집중을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 “콘테 감독은 가르나초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나폴리는 첫 번째 입칠로 5,000만 유로(약 750억원)를 제시했으나 맨유는 그 이상을 원한다. 추가적인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 능력을 자랑하며 맨유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23-24시즌에 시즌 전체 50경기를 10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으나 올시즌은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 이어 후벵 아모림 감독 아래서도 입지가 줄어들며 이적설이 전해졌고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첼시도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로마노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나폴리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