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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진 3명에 7400억 태웠는데 남은 게 없다 '챔스 우승 0회'...최고 이적료 영입 베스트11
PSG, 공격진 3명에 7400억 태웠는데 남은 게 없다 '챔스 우승 0회'...최고 이적료 영입 베스트11
botv
2025-01-23 07:35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격진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리그앙 최강일 뿐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PSG 역대 최고 이적료 영입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네이마르, 랑달 콜로 무아니, 킬리안 음바페, 주앙 네베스, 마누엘 우가르테, 하비에르 파스토레, 뤼카 에르난데스, 티아고 실바, 다비드 루이스, 아슈라프 하키미,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이름을 올렸다.

PSG는 프랑스 명문 팀 중 하나다. PSG는 1970년 창단되며 리그앙의 다른 팀들과 비교했을 때 그리 역사가 오래되진 않았다. 그래도 PSG는 리그앙 우승, 쿠프 드 프랑스 우승 등을 경험하며 경쟁력을 키워갔다.

PSG가 강팀으로 자리 잡은 건 2011년 카타르 자본이 들어온 뒤다.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PSG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을 강화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실바, 네이마르 등을 데려왔다. '트랜스퍼마크트'가 공개한 베스트11에 선정된 네이마르, 콜로 무아니, 음바페에게만 4억 9,700만 유로(약 7,400억 원)를 사용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내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팀이 됐다. 2012-13시즌 리그앙 정상에 오르며 18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12시즌 동안 10번이나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엔 도메스틱 트레블도 달성했다.

하지만 PSG 입장에선 성공으로 볼 수 없다. 리그앙에서 PSG만큼 돈을 쓰는 팀이 없다. 현실적으로 PSG를 제치는 게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PSG는 자국 대회에서 우승해야 본전인 셈이다. 프랑스 무대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2019-20시즌 UCL 결승에 진출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두 번이나 4강에 올랐지만 결승행은 좌절됐다. 이번 시즌에도 UCL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23일 맨체스터 시티를 잡으며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렸다. PSG가 이번 시즌엔 첫 빅이어를 들어 올릴지 주목된다.

한편, PSG가 가장 비싸게 주고 데려온 공격진 네이마르, 콜로 무아니, 음바페 중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게다가 콜로 무아니는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