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이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토마스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토마스는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 중인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마스는 지난 2018년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서 프로 데뷔한 후 SC 텔스타, 로다 JC 케르크라더(이상 네덜란드), 벤쉬셀 FF(덴마크) 등에서 활약했다. 프로통산 194경기(10골·7도움)를 뛴 베테랑이다.
힘과 스피드를 두루 갖춘 토마스는 유연함과 밸런스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왼발잡이로 킥력이 뛰어나 수비 범위가 넓고 빌드업 시 안정적인 볼터치와 패싱 능력이 강점이다. 영리한 수비수로 평가받는 데다,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로 기대를 모은다.
토마스 “이번이 아시아에서의 첫 경험이어서 매우 기대가 된다. 팀에서도 저를 환영해 줘서 행복하고 잘 적응하고 있고 안양에서 팬 분들을 하루빨리 만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 FC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