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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맨유 떠나 바르셀로나로 간다! 래시포드, 대리인과 구단 경영진 이미 접촉 끝···관건은 ‘연봉 감당’
‘대반전!’ 맨유 떠나 바르셀로나로 간다! 래시포드, 대리인과 구단 경영진 이미 접촉 끝···관건은 ‘연봉 감당’
botv
2025-01-23 00:17


대반전이다. 마커스 래시포드(2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바르셀로나행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래시포드의 대리인은 화요일 열린 벤피카와의 경기를 앞두고 리스본에서 바르셀로나의 경영진과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주 스카이 뉴스에서 전했듯이, 래시포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데려오기 위해선 이적료를 통해 팀에 충분한 샐러리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아직 공식적으로 나서진 않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래시포드의 임대 조건에 대해 문의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 래시포드는 최근 자신이 20년간 뛰었던 구단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개인적으로 나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준비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 악감정은 없을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이미 상황이 나쁜 상태라면 그것을 더욱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현재 래시포드는 맨유의 경기 명단에서 계속해서 제외되고 있으며 사실상 팀 전력 외로 분류된 상태다. 방출 대상으로 오른 가운데 1월 이적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도르트문트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 홋스퍼와도 연결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적은 어려워 보였다. 역시나 그의 높은 연봉이 문제였다. 현재 래시포드는 약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어 쉽게 영입에 나서는 구단은 많지 않았다. 따라서 맨유 잔류가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와중에 갑작스럽게 바르셀로나와의 접촉 소식이 나오면서 이적 상황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의 영입을 위해 공식적으로 움직이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더군다나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을 감당하기 위해선 팀의 샐러리 공간을 확보해야만 하기에 앞으로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