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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김민재와 한솥밥! 뮌헨 유니폼 입는다…"분데스리가 도전은 하나의 선택지"
구자철, 김민재와 한솥밥! 뮌헨 유니폼 입는다…"분데스리가 도전은 하나의 선택지"
botv
2025-01-22 22:19


[STN뉴스] 이형주 기자 = 구자철(35)이 미래에 보여줄 역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독일 언론 'TZ'는 22일 "한국의 축구 팬들은 2023년부터 FC 바이에른 뮌헨의 연고지인 뮌헨으로 날아오고 있다. 그 이유는 뮌헨이 4,250만 유로(한화 635억 원)라는 이적료로 국민 영웅 김민재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뮌헨에 이제 또 다른 한국 스타가 합류했는데, 바로 구자철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자철이 뮌헨에서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구자철은 1989년생의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 축구인이다. 제주 SK, VfL 볼프스부르크, FC 아우크스부르크, FSV 마인츠 05, 알 가라파 SC, 알 코르 SC 등 국내외 빅팀들에서 활약한 그다. 2010년대 국가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구자철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상태다.

구자철은 2025년 1월 현재, 은퇴를 함께한 제주에서 먼저 유소년 어드바이저(유소년 자문) 역을 맡아 일하고 있다. 여기에 뮌헨에서 연수도 받으며 배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수 시절부터 축구 행정가에 대한 열망 드러냈던 구자철이다. 뮌헨 연수로 세계 최고 명문 중 하나에서 배우며,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다가가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구자철은 미래 축구계에서 이바지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싶어한다. (뮌헨 연수 중인) 구자철은 지난 주말 뮌헨과 볼프스부르크 간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참관하기도 했다. 구자철의 에이전트 역시 그 자리에 있었다. 구자철의 에이전트 회사도 뮌헨의 유소년 총괄인 요한 자우어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자우어 총괄은 이전에 볼프스부르크 단장도 역임했는데, 당시 구자철을 영입한 적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TZ는 또 "구자철과 그의 가족은 독일을 사랑한다. 아이들은 여전히 독일어를 구사할 정도다. 분데스리가로의 도전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뮌헨에서 출발한다는 것은 나쁠 것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