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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현실 "손흥민 나폴리행?"→성사 가능성 '제로'...은사의 선택은 "SON보다 12살 어린 유망주 윙어"
냉정한 현실 "손흥민 나폴리행?"→성사 가능성 '제로'...은사의 선택은 "SON보다 12살 어린 유망주 윙어"
botv
2025-01-22 22:00


손흥민의 나폴리행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보다 12살 어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원한다.

이탈리아 '울치메 칼치오 나폴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영입 명단에 수많은 이름이 있고, 손흥민도 배제할 수 없다. 최신 이적 소식에 따르면 이제 나폴리에서 손흥민의 미친 이적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나폴리는 손흥민을 포스트 크바라츠헬리아로 판단하고 있다. 손흥민은 결정적인 전환을 위해 토트넘에 거듭 이적을 요청해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훗스퍼에서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았고 2021-22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한 해를 경험했다. 손흥민이 당사자 간 접촉을 환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6년 만료되며 이번 시즌 저주받은 성적을 고려하면 즉각적인 이별을 배제할 수는 없을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림은 완벽하다 나폴리는 '에이스' 크바라츠헬리아를 파리 생제르맹(PSG)로 보냈고, 대체자를 찾고 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티모 베르너 등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도 자리에 적합하다. 최근 토트넘의 부진으로 필요 이상의 비난을 받고있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 받은 대우를 생각하면 그가 이적을 요청해도 놀라면 안 된다. 그의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숨길 수는 없지만, 그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기대하는 것과 달리 선수단 전체의 무게를 짊어질 수 없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나폴리 이적설을 전한 매체는 공신력이 0%에 가깝다. '울치메 칼치오 나폴리'는 나폴리 팬 페이지다. 정식 언론이 아니다. 매체 홈페이지 하단에는 "울치메 칼치오 나폴리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으므로 신문이 아니다"라며 자신들이 신문이 아니라고 인정했다. 그저 팬들의 바람 혹은 추측이라고 봐야 한다.

유력 언론들도 언급한 바가 없다. 특히 공신력이 높은 '디 애슬레틱', '스카이스포츠' 등도 전혀 이를 다루고 있지 않다. 온라인상에서 유명한 공신력 최강 기자들인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와 데이비드 온스테인도 일절 언급이 없다.


한편, 나폴리는 손흥민이 아닌 2004년생 가르나초 영입에 근접해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르나초에 대한 나폴리의 오프닝 입찰은 옵션이 포함된 4,200만 파운드(약 750억 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많은 비용을 원한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계속해서 가르나초 영입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도 같은 날 "양측의 거리가 좁혀졌다. 맨유는 나폴리의 요구를 들어줄 의향이 있다. 나폴리와 맨유 간의 가르나초 이적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2004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윙어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오른쪽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다. 빠른 속도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20살의 어린 선수이지만 플레이가 상당히 과감하고 저돌적이다. 올 시즌 주전에서 밀려난 그는 리그 21경기 3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한 나폴리다. 좌측면 윙어인 가르나초는 흐비차의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현재 나폴리도 승점 50점에 먼저 안착하며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빠르게 포지션 공백을 최소화해 우승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손흥민 이적설이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1992년생 손흥민보다는 어리고 유망한 자원을 더 원하는 것이 유럽 축구계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