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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2득점·1도움 ‘완승 앞장’… 경기 최우수선수 선정
이강인, 2득점·1도움 ‘완승 앞장’… 경기 최우수선수 선정
botv
2024-11-10 10:45


이강인이 2득점과 1도움을 남기며 파리 생제르맹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OTM)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1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원정경기에서 2득점과 1도움을 챙겼다. 이강인을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은 4-2로 앙제를 눌렀다. 파리 생제르맹은 9승 2무(승점 29)로 무패 행진을 유지, 리그1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선제골을 비롯해 두 번째 골을 3분 동안 몰아 넣었다. 이강인은 전반 17분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은 또 전반 20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왼발로 때려 골문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1 5, 6호 골.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프로 무대로 범위를 넓히면 마요르카(스페인) 소속이던 2023년 4월 헤타페전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이강인은 이로써 팀 내 득점 순위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10골)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그리고 3-0이던 전반 47분 바르콜로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르콜라가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득점을 올렸다. 이강인은 후반 46분 주앙 네베스와 교체될 때까지 앙제 수비진을 휘저으며 파리 생제르맹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한 MOTM으로 이름을 올렸다. 리그1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평점에서 이강인은 10점 만점에 9.9점을 받았다. 2골을 넣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겐 8.38점, 아센시오에겐 8.3점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