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동료 음바페의 맨시티전 해트트릭 활약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재능' 킬리언 음바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맨시티 원정 3대2 승리를 포함해 1-2차전 합산스코어 6대3으로 16강에 올랐다. 전반 4분만에 아센시오의 문전 패스를 이어받은 음바페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후 전반 33분엔 호드리고의 패스를 이어받아 1대1 상황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또 후반 16분엔 포든을 제치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에 부상자가 있었고 우리도 몇몇 선수는 부상에서 회복중이거나 새로 복귀하고 있다. 우리가 전력을 다할 수 있으면 우리는 훨씬 좋은 팀이 된다"고 했다. 엘링 홀란의 부상 결장에 대해 벨링엄은 "우리는 항상 최고의 팀과 경기를 하고 싶고 홀란이 팀에 없었는데 심각한 일이 아니길 바란다. 그는 나의 좋은 동료이다. 나쁜 상태가 아니길 바란다"고 동료애를 전했다. "강한 상대 맨시티에 맞서 오늘은 우리가 경기를 잘 관리했다고 생각한다. 홀란 아닌 다른 선수들 역시 나오면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팀"이라며 맨시티 상대 2연승에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