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ON 좀 쉬게 해줘!' 英매체 "부상자 돌아왔잖아, 로테이션 필요"
'SON 좀 쉬게 해줘!' 英매체 "부상자 돌아왔잖아, 로테이션 필요"
botv
2025-02-20 16:34


영국 매체가 손흥민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트넘홋스퍼는 23일(한국시간) 영국 포트먼로드에서 입스위치타운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승리했다.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리그 2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했고, 리그컵 4강 2차전 리버풀전과 FA컵 4라운드 애스턴빌라전 연패도 극복했다. 

입스위치전에서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지만 그 다음 주중 경기 상대가 맨체스터시티인 만큼 합리적인 선택을 할 필요도 있다. 로테이션을 가동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승리를 가져오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입스위치가 토트넘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둔 팀이지만 현재 리그 18위로 강등권에 위치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로테이션을 돌려도 잡을 수 있는 상대다.

영국 '풋볼 런던'도 로테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손흥민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입스위치타운으로 원정을 갈 때 로테이션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 클럽은 부상 위기로 3, 4일마다 같은 선수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화되는 듯하다"라며 "브레넌 존슨과 윌슨 오도베르가 복귀하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주장을 벤치에 둘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맨시티와 다음 일정이 있고, 토트넘은 유로파리그로 인해 3월 초에 경기가 늘어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시즌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고려할 때 포스테코글루는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많은 부상자들로 인해 손흥민은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쉴 새 없이 뛰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고, 컵 대회도 계속 소화했다. 측면에 부상자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손흥민에게 휴식을 줄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최근 부상 복귀자들이 늘어났다. 존슨과 오도베르 모두 손흥민이 뛰고 있는 왼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여기에 손흥민 백업 역할을 하던 티모 베르너도 입스위치를 상대로 복귀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은 현재 32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파괴력을 더 오래,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적절하게 관리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