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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폼 미쳤다! '황인범→김민재→이강인' 역대 최초 3인 챔스 동반 16강 진출…17년만에 박지성 잇는 빅이어 우승자 나올까?
한국인 폼 미쳤다! '황인범→김민재→이강인' 역대 최초 3인 챔스 동반 16강 진출…17년만에 박지성 잇는 빅이어 우승자 나올까?
botv
2025-02-20 10:22


이강인이 속한 파리생제르맹(PSG)은 2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025시즌 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무려 7골을 넣는 화력쇼를 펼치며 7대0 대승을 따냈다. 이강인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15분 파비안 루이스와 교체투입해 30분간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5번째 골 기점 역할을 하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1차전 원정에서 3대0 승리한 PSG는 이로써 합산 스코어 10대0으로 승리하며 13년 연속 16강 진출권을 챙겼다.


2007~2008시즌 '해버지' 박지성이 맨유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뒤에 명맥이 끊긴 한국인 빅이어 수상자가 올 시즌 나올지 관심이다. 박지성은 2008~2009시즌 맨유 소속으로 아시아인 최초로 UCL 결승 무대에 나섰고, 2010~2011시즌 UCL 결승전에선 풀타임 뛰었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박지성에 이어 8년만에 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시즌 김민재와 이강인은 아쉽게도 4강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PSG는 21일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 16강에서 리버풀(잉글랜드) 혹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만난다. 뮌헨은 레버쿠젠(독일) 혹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스페인)와 격돌하고, 페예노르트는 인터밀란(이탈리아) 혹은 아스널(잉글랜드)과 맞붙는다. 3월 5~6일 16강 1차전, 3월 12~13일 16강 2차전이 홈 앤 어웨이로 펼쳐진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대진상 8강에서 격돌할 수 있다. 김민재와 황인범이 이번 토너먼트에서 이강인을 만나는 경우의 수는 오직 결승 진출뿐이다. 이번 결승전은 6월1일 '김민재의 홈그라운드'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