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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종합] 마침내 결정된 16강! 황인범 김민재에 이어 이강인까지 생존… 16강에서 더 큰 빅매치 다가온다
[UCL 종합] 마침내 결정된 16강! 황인범 김민재에 이어 이강인까지 생존… 16강에서 더 큰 빅매치 다가온다
botv
2025-02-20 08:13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신설된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가 모두 끝났다. 한국 선수 3명이 16강에 올랐고, 리그별로 보면 이탈리아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

20일(한국시간) 이날 16강에 합류한 팀은 총 넷이었다. 먼저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스포르팅CP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앞선 1차전 3-0 승리를 바탕으로 16강에 올랐다.

레알마드리드는 맨체스터시티에 3-1로 승리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홈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앞선 1차전 맨시티 원정에서도 3-2로 승리했던 레알이 2전 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스타드브레스트를 7-0으로 대파했다. 같은 프랑스 팀간 경기라 한결 수월했던 PSG는 원정 3-0, 홈 7-0으로 쉽게 이겼다. 이강인은 두 경기 모두 교체로 출장했다.

PSV에인트호번은 가장 힘든 과정을 거쳤다. 유벤투스를 연장전 끝에 3-1로 격파했다. 앞선 1차전에서 1-2로 뒤치졌던 PSV는 2차전 정규 시간 동안 2-1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사실상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한 골 차로 생존했다. 노장 윙어 이반 페리시치는 1, 2차전 모두 득점하며 16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

하루 앞선 19일에는 클뤼프브뤼허, 페예노르트, 바이에른뮌헨, 벤피카의 16강 진출이 결정된 바 있다.


이들은 리그 페이즈 8위 이내에 들어 16강에 직행했던 리버풀, 바르셀로나, 릴, 애스턴빌라,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바이엘04레버쿠젠, 아스널, 인테르밀란과 합세헤 16강을 이뤘다.

16강에 오른 팀들의 리그별 구도를 보면 역시 빅 리그 강세가 유지돘다. 잉글랜드가 리버풀, 빌라, 아스널 3팀이 올랐다. 스페인이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에 이어 레알까지 3팀을 올렸다. 독일 역시 레버쿠젠에 이어 바이에른, 도르트문트가 합류하며 3팀이 살아남았다.

이들과 달리 이탈리아의 성적은 처참하다. 16강에 직행한 인테르만 생존하고, 플레이오프를 거친 밀란, 유벤투스, 아탈란타가 모두 탈락했다. 프랑스는 릴과 PSG 두 팀이 생존했다.


네덜란드가 플레이오프 끝에 페예노르트 및 PSV가 모두 생존하며 모처럼 16강에 2팀을 올렸다. 포르투갈에서 벤피카 1팀, 벨기에에서 브뤼허 1팀이 16강에 진출했다.

16강 대진은 두 팀 중 하나를 뽑는 추첨으로 결정된다. 16강 조추첨은 21일로 예정돼 있다. 16강전은 3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중 경기로 진행된다.

16강에 오른 한국 선수는 3명이다. 모두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 바이에른의 김민재는 16강에서 레버쿠젠 또는 아틀레티코를 만난다. PSG의 이강인은 리버풀 또는 바르셀로나를 만난다.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은 인테르 또는 아스널을 만나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