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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경기 만에' 양민혁 입지 이 정도라니! QPR 깜짝 '한국어 유니폼' 출시... 英 연일 극찬→간판스타 '우뚝'
'단 4경기 만에' 양민혁 입지 이 정도라니! QPR 깜짝 '한국어 유니폼' 출시... 英 연일 극찬→간판스타 '우뚝'
botv
2025-02-20 04:45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QPR은 19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QPR 팬들은 양민혁의 이름을 한글로 유니폼에 새길 수 있다"며 양민혁 한국어 유니폼 출시를 알렸다.

불과 4경기 만에 팀의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QPR에 임대선수로 합류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교체로 나섰던 양민혁은 첫 선발 출전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QPR의 믿음에 보답했다.

영국 현지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풋볼 런던'은 "양민혁의 임대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성공 중 하나"라며 "양민혁은 QPR이 잉글랜드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전에서 승리할 때 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진출 후 양민혁의 첫 공격포인트다"라고 보도했다.

사령탑도 양민혁의 맹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경기 더비전 후 인터뷰에서 "양민혁이 해냈다. QPR에 긍정적인 것들을 가져왔다"며 "도움을 기록할 때 양민혁의 진가가 드러났다. 상대와 일대일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더라"라고 말했다.


양민혁의 더비전 경기력에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평점 8을 부여하며 "토트넘에서 임대 이적한 10대 선수(양민혁)가 엄청나게 인상적이었다"며 "양민혁은 항상 위협적이었다. 하이라이트는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를 제친 뒤 크로스였다. 일라스 셰어의 골을 도왔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구단 특급 유망주의 성장세를 지켜본 토트넘도 해당 소식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토트넘은 "양민혁은 QPR의 승리를 도우며 영국 진출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더비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첫 선발 출전에서 양민혁은 훌륭한 퍼스트 터치로 상대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 양민혁은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 중이다. 불과 1년 전 K리그1의 강원FC에서 준프로 신분으로 데뷔한 양민혁은 첫 시즌 12골 6도움을 몰아치며 리그 최우수 선수(MVP) 후보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