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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경기를 완전히 망쳤다” 김민재, ‘초대형 실수’로 혹평 쏟아졌다···“해서는 안 될 실수를 저질렀어” 최하 평점까지
“KIM, 경기를 완전히 망쳤다” 김민재, ‘초대형 실수’로 혹평 쏟아졌다···“해서는 안 될 실수를 저질렀어” 최하 평점까지
botv
2025-02-20 00:25



치명적인 태클 미스로 초대형 실수를 범하며 16강 탈락 위기를 초래했던 김민재에게 또다시 비판이 쏟아지며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셀틱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1차전 2-1 승리의 우위를 지켜내며 합산 점수 3-2로 16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1골의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나 방심할 수 없었다. 전반부터 셀틱의 두터운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며 고전했고, 오히려 날카로운 역습에 실점 위기를 맞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으로 교체되며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갔다.

그런 가운데 결국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 18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셀틱이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잡았고, 최후방에 있던 김민재가 태클을 시도하며 막아보려 했으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후 니콜라스 퀸에게 일대일 상황을 허용했고, 결국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민재의 치명적인 태클 미스였다.

합산 점수 2-2 동점이 된 뮌헨은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여전히 고전했다. 흐름을 잡은 셀틱은 양현준을 비롯해 공격 자원을 투입하며 내친김에 역전을 노렸다.


그렇게 연장전으로 돌입하는가 싶던 경기 종료 직전, 알폰소 데이비스가 뮌헨을 구해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레온 고레츠카가 결정적인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의 놀라운 선방이 나왔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데이비스가 밀어 넣으면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양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됐고, 뮌헨은 합산 점수 3-2를 만들며 극적으로 16강으로 향했다.


경기 후, 김민재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독일 ‘스포르트1’은 “김민재는 해서는 안 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고작 2m 거리에서 태클을 시도하며 넘어졌다”라며 아쉬웠던 태클 판단에 대해 혹평했다.

독일 ‘빌트’ 역시 “오랫동안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0-1로 끌려가기 전 김민재는 퀸에게 공을 밀어 넣으면서 경기를 완전히 망쳤다”라며 혹평과 함께 최하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