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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천만다행!...'2억 유로 PSG 이적설' 직접 언급한 '제2의 메시' "다른 곳으로 이적은 불가능한 일"
이강인 천만다행!...'2억 유로 PSG 이적설' 직접 언급한 '제2의 메시' "다른 곳으로 이적은 불가능한 일"
botv
2025-02-19 22:57


[포포투=이현우]

'제2의 메시'로 불리며 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라민 야말이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2007년생인 야말은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그는 스페인과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최고의 유망주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스팀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2022-23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6세에 스페인 라리가를 평정했다. 바로 다음 시즌 주전급으로 활약하며 리그 37경기에서 5골 5도움을 올렸다. 선발 출장도 22회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컵 대회를 포함한 공식전으로 놓고 보면 50경기 7골 7도움이다.

야말의 엄청난 재능에 스페인 대표팀도 적극 기용했다. 그는 2024 유로에 발탁되며 스페인의 오른쪽 윙어로서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대회 7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이 대회 타이틀을 따내는 데 일조했다. 야말은 17세의 나이에 '유로 위너'가 됐다.

야말의 미친 퍼포먼스는 올 시즌에도 여전한다. 그는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해 11골 13도움을 만들며 커리어 첫 공격포인트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야말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에 위치해 있고, 코파 델 레이 4강, UCL 16강 직행에 성공해 있는 상태다. 잔여 대회의 경기 수를 고려했을 때 공격포인트 30개 달성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메시를 잇는 재능, 그리고 이를 증명하는 경기력. 야말의 능력을 돈으로 사려는 팀도 존재했다. 바로 '거상'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PSG는 야말 영입을 위해 2억 유로(약 3,013억 원)의 제안을 고려했다고 알려졌으나 공식적인 단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야말이 직접 입을 열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가 19일(한국시간)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야말은 "나에게 직접 제안이 온 적은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 제안이 갔다 하더라도 나에게 알리지 않았을 거다. 무엇보다도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은 나에게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라 토레타(유소년 시절 첫 팀)를 제외하면 바르셀로나는 내가 몸담은 유일한 클럽이다. 나는 바르셀로나에 모든 것을 빚지고 있다. 결국 이곳에서 성장했고, 7세부터 이곳에서 뛰었으며, 12세부터 라 마시아에서 생활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내가 바르셀로나 선수로서 어떤 사람인지, 이 클럽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데뷔했을 때부터 계속 말해왔고, 결국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 양측이 원한다면 결국 원하는 일이 이루어질 거다. 하지만 내가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의심할 수 없을 거다"라며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