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충격 "손흥민, 토트넘 다음 시즌 계획에 없다!" 英매체 주장→구단 고위층, 올여름 'SON절' 원해
충격 "손흥민, 토트넘 다음 시즌 계획에 없다!" 英매체 주장→구단 고위층, 올여름 'SON절' 원해
botv
2025-02-19 19:55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계획에 없을 것이라는 충격 주장이다.

영국 'TBR 풋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내부자들은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부진한 폼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다. 토트넘이 좌측 윙어를 포함한 다양한 공격수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손이 토트넘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분명한 신호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라고 충격 보도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부진이 화두에 올랐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22경기 6골 7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다. 공격 포인트 수치는 나쁘지 않지만 주요 경기 활약이 부족하다. 특히, 경기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이 보이며 외신들의 집중 폭격을 맞고 있다.

최근에는 선발 제외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9일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까 걱정하고 있다. 토트넘이 풀 전력을 갖추었을 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 역할에 대해 의심한다.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하면서 내부적인 우려가 있다. 손흥민이 파이널 써드에서 두렵지 않은 존재가 되면서 우려는 커지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이 1군 명단에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축구 관계자들도 손흥민의 부진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 저격수'로 유명한 전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연이어 강도 높은 비난을 하고 있다. 오하라는 지난 14일 '그로스베너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더 이상 이 팀에 어울리는 주장이 아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구단에 헌신한 선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을 하나로 모으는 데에 있어서는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주장은 앞에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팀을 구해낼 수 있어야 한다. 손흥민은 그렇지 않다. 이제 그에게서 주장직을 빼앗고 다른 선수에게 줘야 할 때다"라며 손흥민 주장 박탈을 촉구했다.

이번에는 자신이 한국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며 호소한 후 다시 한번 손흥민을 꼬집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18일 오하라의 발언을 전했다. 오하라는 "난 한국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내가 손흥민이 주장도 아니고 리더도 아니며 그를 대체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24시간 내내 인스타그램에서 비난을 듣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했던 선수고 최고의 선수였다. 월드클래스였으나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속도가 느려졌고 누구도 제치지 못한다. 나는 손흥민이 더 이상 주장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선을 넘은 비난이다. 그러나 비난 여론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TBR 풋볼'은 토트넘 고위층이 손흥민의 여름 매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철회했다. 토트넘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선택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이 북런던을 떠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사우디와 미국이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올겨울 임대 영입한 마티스 텔이 손흥민의 대체자라고까지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토트넘 전설이며 동상이 세워질 자격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토트넘은 텔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고 영구 영입할 옵션까지 갖췄다. 텔은 센터 포워드뿐만 아니라 좌측 윙에서도 많은 경기를 펼쳤다"라며 손흥민의 대체 가능성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