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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도 제쳤다' 日 미나미노, UCL 5호 골…일본인 최다 득점
'박지성도 제쳤다' 日 미나미노, UCL 5호 골…일본인 최다 득점
botv
2025-02-19 19:23

일본 출신의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모나코)가 일본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미나미노는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벤피카의 다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24-2025 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팽팽한 접전 끝 3-3으로 비긴 모나코는 1, 2차전 합계 3-4로 뒤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미나미노에겐 특별한 경기로 남았다. 가가와 신지(세레소 오사카), 마에다 다이젠(셀틱·이상 4골)을 제치고 일본인 UCL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미나미노는 2019-2020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2골을 넣었고, 올 시즌에는 UCL 리그 페이즈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상대로 멀티 골을 뽑았다.

미나미노는 아시아인 UCL 득점 순위에서도 박지성(은퇴·4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1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3골을 넣은 바 있다.

아시아 UCL 득점 순위의 독보적인 1위는 단연 19골의 손흥민(토트넘)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에서 3골을 넣었고, 토트넘(잉글랜드)에서는 16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