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파쿤도 부오나노테가 레스터 시티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레스터 소식을 전하는 '폭스 오브 레스터'는 18일(한국시간) "레스터를 주목하고 있는 사람들은 뤼트 반니스텔루이 감독이 부오나노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미드필더 부오나노테는 브라이튼이 기대하는 차세대 중원 자원이다. 자국 리그 CA 로사리오 센트랄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2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1년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했다.
2022-23시즌 도중 그의 잠재력을 확인한 브라이튼이 손을 내밀며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90억 원). 합류와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은 그는 준주전을 오가며 팀의 로테이션 자원 역할을 해냈다.
2023-24시즌엔 반강제(?)적으로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주전급 자원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기 때문. 그럼에도 부오나노테의 활약은 미미했고 브라이튼 역시 직전 시즌에 비해 좋지 못한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반니스텔루이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당하는 중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25경기 5골 3도움(출전 시간은 1,337분에 불과하다). 이에 매체는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이전에도 부오나노테를 외면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실망스러운 점은 부오나노테가 원하는 시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팀을 강화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서 별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해 그의 기회가 훼손되었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