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파비우 비에이라가 포르투 임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
영국 'TBR 풋볼'은 18일(한국시간) "비에이라의 공격포인트는 2골 3도움으로 그다지 좋지 않지만, 현지 미디어의 판단에 따르면 그의 경기 영향력은 인상적이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 비에이라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거상' 포르투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1군 무대로 콜업된 2020년부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그리고 무려 3,500만 유로(약 519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에 입단하며 커리어 첫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으나 높은 '빅리그'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 2골 6도움.
2023-24시즌은 더욱 심각했다. 시즌 초반까지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재기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약 3달간의 재활을 마치고 팀에 복귀했으나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7경기 2골 3도움.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 팀' 포르투로 임대를 떠났고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27경기 2골 3도움. 이에 매체는 "비에이라는 포르투에서 부상으로 인해 힘든 출발을 했으나 이제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