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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범 아직 안 끝났어!’ 페예노르트, 산 시로서 ‘테오 퇴장’ 밀란 울렸다…50년 만에 ‘챔스’ 16강 진출 [챔피언스리그]
‘인범 아직 안 끝났어!’ 페예노르트, 산 시로서 ‘테오 퇴장’ 밀란 울렸다…50년 만에 ‘챔스’ 16강 진출 [챔피언스리그]
botv
2025-02-19 12:01

황인범의 챔피언스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페예노르트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리그 녹아웃 페이즈 16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 1승 1무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예노르트는 한솥밥을 먹었던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카란사의 동점골에 힘입어 밀란을 무너뜨렸다.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페예노르트는 1승 1무, 1974-75 유러피언컵 이후 50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밀란은 2023-24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에르난데스의 어리석은 경고 누적 퇴장이 발목을 잡았다.

밀란은 골키퍼 메냥을 시작으로 에르난데스-파블로비치-치아우-워커-라인더르스-무사-레앙-펠릭스-풀리식-히메네스가 선발 출전했다.

페예노르트는 골키퍼 벨렌로이터를 시작으로 레아트-베일런-한츠코스말-밀람보-모데르-부에노-하지 무사-레드몬드-파이샹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19분 히메네스의 킬 패스, 펠릭스의 박스 안 슈팅은 골문 위로 크게 넘어갔다. 4분 뒤 펠릭스의 중거리 슈팅은 벨렌로이터의 선방, 에르난데스의 재차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41분 펠릭스의 박스 안 슈팅은 벨렌로이터 정면으로 향했다.


수적 열세 위기에도 밀란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62분 풀리식의 중거리 슈팅이 벨렌로이터에게 막혔다. 그러나 페예노르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69분 부에노의 크로스, 밀람보의 헤더가 골문 위로 넘어갔다. 그리고 4분 뒤 부에노의 크로스, 카란사가 헤더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밀란은 후반 78분 라인더르스의 프리킥, 치아우의 헤더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벨렌로이터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밀란을 제치고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