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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결장’ 페예노르트, 밀란과 극적인 1-1 무승부…챔스 16강 진출
‘황인범 결장’ 페예노르트, 밀란과 극적인 1-1 무승부…챔스 16강 진출
botv
2025-02-19 08:35


[OSEN=서정환 기자] 황인범(29, 페예노르트)이 결장했지만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페예노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AC 밀란과 1-1로 비겼다. 1차전서 1-0으로 승리한 페예노르트가 1승1무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황인범이 이번에도 뛰지 못했다. 페예노르트 주장 퀸턴 팀버르도 빠졌다. 페예노르트는 10명에 가까운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심각한 전력 공백을 겪었다. 

최근까지 페예노르트에서 뛰다 밀란으로 이적한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밀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히메네스는 친정팀을 상대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수비수 에르난데스가 후반 6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밀란의 전력에 균열이 생겼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19분 카란사를 교체로 넣어 승부수를 던졌다. 

예상은 적중했다. 카란사는 후반 28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팀을 구했다. 페예노르트는 추가시간 수비수 리드가 퇴장을 당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텨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