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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선두 리버풀, FA컵 탈락 대이변…2부 꼴찌 플리머스에 덜미
EPL 선두 리버풀, FA컵 탈락 대이변…2부 꼴찌 플리머스에 덜미
botv
2025-02-10 11: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이 챔피언십(2부) '꼴찌' 플리머스에 덜미를 잡혀 FA컵 32강에서 충격 탈락했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플리머스의 홈 파크에서 열린 플리머스와 FA컵 32강에서 후반 8분 라이언 하디에게 페널티킥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이번 시즌 리그 1위에 올라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도 1위로 16강에 오르며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전력을 뽑내던 리버풀은 주전급을 대거 빼고 나선 FA컵 32강에서 2부리그 최하위 플리머스에 패하면서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반면 플리머스는 1956년 2월 11일 펼쳐진 홈 경기에서 리버풀을 4-0으로 꺾은 이후 무려 69년 만에 승리를 따냈다.

리버풀은 플리머스를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75%-25%로 앞서며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실속은 떨어졌다. 4차례 유효 슈팅을 포함 14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플리머스의 득점은 후반 8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 스로인 상황에서 볼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높이 떴고, 플리머스의 미드필더 다르코 갸비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한 순간 리버풀의 미드필더 하비 엘리엇의 손에 볼이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하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