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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맨유' 효과는 없었다...'문제아' FW 향한 비판→"맨유가 우리를 상대로 사기를 쳤다!"
'탈맨유' 효과는 없었다...'문제아' FW 향한 비판→"맨유가 우리를 상대로 사기를 쳤다!"
botv
2025-02-10 10:47


[포포투=이종관]

제이든 산초를 향한 비판이 거세다.

첼시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배했다.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한 양 팀의 맞대결. 첼시가 먼저 앞서갔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바릍트 페르브뤼헌 골키퍼의 자책골이 터지며 첼시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12분, 조엘 펠트만의 패스를 받은 조르지뇨 뤼터가 동점골과 함께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은 1-1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 승부를 끝낸 것은 미토마 카오루였다. 후반 12분, 이번엔 뤼터가 미토마에게 내준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 타릭 조지, 노니 마두에케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고 경기는 1-2 브라이튼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패배로 가장 큰 비판을 받은 선수는 다름 아닌 산초였다.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산초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74분을 소화한 산초는 봁터치 40회, 패스 성공률 94%(32회 중 30회), 키패스 3회, 크로스 성공률 0%(2회 중 0회), 유효슈팅 0회, 드리블 성공률 0%(3회 중 0회), 지상 경합 성공률 0%(4회 중 0회), 공중 경합 성공률 0%(3회 중 0회), 턴오버 8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낮은 평점인 6.4점을 부여했다.

현지 팬들도 완전히 그를 향해 등을 돌린 듯 보인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첼시 팬들은 SNS를 통해 산초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 팬은 '산초는 정말 실망스러웠다. 그는 선수로서 껍데기만 남았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리에게 사기를 쳤다'라고 반응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