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이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급한 상황이 됐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SSC 나폴리 이적에 동의했지만,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그에게 의문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의 주전 윙포워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 보낸 뒤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가르나초는 빠른 속도와 저돌적인 드리블을 무기로 하는 윙어로 과감한 플레이스타일로 유명하다. 하지만 순간적인 판단력과 결정력에서 약점을 보이며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후벵 아모림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재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가르나초를 포함한 일부 홈그로운 선수를 매각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가르나초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스카이 스포츠는 24일 "우선 가르나초는 나폴리 이적에 동의한 상태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맨유는 초기 7,000만 파운드(한화 약 1,242억 원)로 불렀던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6,500만 유로(약 973억 원)까지 낮췄으나 나폴리는 5,000만 유로(약 748억 원)를 원한다. 양측의 차이가 큰 사황"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나폴리는 최대 5,000만 유로까지 투자할 준비가 돼 있지만, 맨유가 가르나초의 가격을 더 높인다면, 우선 기다릴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