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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폭발…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성공
손흥민 '멀티골' 폭발…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성공
botv
2025-01-24 10:42

※ 저작권 관계로 네이버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n/?id=N1007961176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에서 멀티골을 폭발했습니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손흥민 덕분에 호펜하임을 3대 2로 이긴 토트넘은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유로파리그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토트넘은 전반 3분, 매디슨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날아오른 건 전반 22분이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역습에 가담한 손흥민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라 시즌 9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호펜하임에 만회골을 내주고 2대 1로 쫓기던 후반 32분,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가볍게 뺏은 뒤 왼발 슛으로 반대편 골문 구석을 찔러 토트넘 원정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다섯 달 만에 멀티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습니다.

토트넘이 막판 또 한 골을 실점하며, 손흥민의 두 번째 득점은 결승골이 됐고, 3대 2로 승리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6위에 올라 8위까지 직행하는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제 골보다 팀원들의 오늘 해낸 성과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 모두 환상적이었습니다. 주장으로서 기쁘고 선수들과 스탭에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며 '경질위기'에 몰렸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단 한숨 돌렸습니다.

토트넘은 오는 일요일 강등권의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리그 3연패 탈출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