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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안토니, 역대급 굴욕...아스널 수비수 득점 기록 못 이긴다
그릴리쉬-안토니, 역대급 굴욕...아스널 수비수 득점 기록 못 이긴다
botv
2025-01-18 18:35


잭 그릴리쉬와 안토니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보다 골을 많이 넣지 못했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1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그릴리쉬, 안토니, 히샬리송의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 그릴리쉬, 안토니, 히샬리송은 마갈량이스보다 득점 기록이 떨어진다.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15골,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2골, 히샬리송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16골을 기록했다. 마갈량이스는 아스널에서 20골을 넣었다. 놀랍게도 마갈량이스는 수비수다. 마갈량이스의 클러치 능력이 뛰어나지만 그릴리쉬, 안토니, 히샬리송의 득점력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그릴리쉬는 한때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스톤 빌라에서 좌측면에서 수비를 흔들며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동료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하거나 직접 골을 넣었다. 그릴리쉬는 1억 파운드(약 1,781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로 향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그릴리쉬는 맨시티에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좌측면에서 수비를 뚫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득점 생산 능력도 떨어졌다. 결국 제레미 도쿠, 사비우 등에게 밀렸다.

안토니는 아약스 시절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인연을 맺은 덕분에 맨유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축구에 안토니가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1억 유로(약 1,50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하지만 안토니는 이적료에 맞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을 오랫동안 소유하면서 흐름을 끊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고 돌파 성공률이 높은 것도 아니었다. 안토니는 맨유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히샬리송은 왓포드, 에버턴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름 경쟁력을 증명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백업이 필요했고 6,000만 파운드(약 1,075억 원)를 사용해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히샬리송은 첫 시즌에 리그 1골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 부상 복귀 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히샬리송은 리그 11골을 뽑아내며 부활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히샬리송은 지속적인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아스널의 최대 무기는 세트피스다. 니콜라스 조버 코치는 아스널의 세트피스를 전담으로 담당하고 있다. 약속된 세트피스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며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핵심은 정확한 킥과 마갈량이스다.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이 정확하게 공을 보내면 마갈량이스가 좋은 움직임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