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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처럼 기복은 안돼!...'스태프 폭행+ 황희찬 절친' 향한 감독의 일침 "일관성 필요해"
Hwang처럼 기복은 안돼!...'스태프 폭행+ 황희찬 절친' 향한 감독의 일침 "일관성 필요해"
botv
2025-01-18 16:45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황희찬의 절친으로 유명한 마테우스 쿠냐를 향해 일관성있는 플레이를 요구했다.

울버햄튼은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울버햄튼은 4승 4무 13패 승점 16점(17위), 첼시는 10승 7무 4패 승점 37점(5위)을 기록 중이다.

최근 울버햄튼의 리그 흐름이 좋지 않다. 3경기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에 실점만 8점을 내주고 있다. 순위도 16위까지 쳐졌다. 18위 입스위치 타운와는 승점이 같고 19위 레스터 시티와는 단 2점 차다. 한 경기만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강등과 직면하게 된다.

그래도 울버햄튼에 희소식이 있다. 이번 22라운드 첼시전에 '에이스' 쿠냐가 징계에서 복귀했다. 쿠냐는 올 시즌 PL 19경기에 나서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16라운드 입스위치전에서 경기 종료 후 패배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상대 팀 스태프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물의를 빚었다. 결국 쿠냐는 2경기 출전 불가와 벌금 8만 파운드(약 1억 5천만 원) 징계를 받았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징계 복귀를 한 쿠냐를 향해 페레이라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예측할 수 없는 선수로서 우리에게 창의성을 준다. 그는 경기장에 있는 순간에 마법을 창조하고 특별한 것을 창조할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일관성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그가 레벨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게임의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가 공을 잃으면 그는 공을 다시 얻기 위해 달리고 압박하고 회복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에게 첫 번째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것이 정상적인 행동이자 성격이다"라고 덧붙였다.


페레이라 감독의 일침에서 황희찬에 대한 의식도 어느 정도 느껴진다. 최근 황희찬은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직전 21라운드 뉴캐슬전 0-3 패배에도 황희찬이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34분, 황희찬이 드리블하며 중앙으로 내려왔는데 패스 미스로 공 소유권을 내줬고 결국 실점까지 이어졌다.

이를 두고 페레이라 감독이 매우 격분했다는 후문이다. 네이선 주다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굴절된 슈팅과 반대편에서 황희찬이 끔찍하게 볼을 넘겨준 것 때문에 실점이 일어났다. 뉴캐슬이 경기를 지배했고 앞서는 것이 맞지만, 울버햄튼이 완벽한 선물을 주었다. 페레이라 감독이 격노했다"라고 말했다.

팬들의 여론도 좋지 않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뉴캐슬을 원정에서 이기는 건 울버햄튼에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하지만 압박과 에너지에 밀렸고 질적 차이가 심했으며 스스로가 위기를 자초했다. 황희찬은 큰 실수를 저질러 울버햄튼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희찬과 더불어 쿠냐도 첼시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스카이스포츠'는 "쿠냐는 최근 독감에 걸려 첼시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금요일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