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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이 비어버린 아스널, 라이프치히에서 세슈코 영입 추진
최전방이 비어버린 아스널, 라이프치히에서 세슈코 영입 추진
botv
2025-01-18 16:0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우승 경쟁의 발판 마련을 위해 전력 보강에 나섰다.

영국의 ‘미러’는 18일 아스널이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벤자민 세슈코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공격수인 세슈코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검증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세슈코는 2023~2024시즌 라이프치히에서 42경기를 뛰면서 18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에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이적을 서두르지 않겠다며 잔류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반 년 만에 13골로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카요 사카(허벅지)와 가브리엘 제수스(무릎)의 장기 부상으로 공격력이 취약해진 아스널은 세슈코의 영입으로 활로를 찾겠다는 의지다. 아스널은 지난 13일 10명이 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배한 뒤 세슈코 영입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스널이 여름이 아닌 겨울 세슈코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더 비싼 몸값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여름과 달리 겨울은 선수를 보내는 쪽도 새로운 선수를 찾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적시장 전문매체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세슈코의 현재 몸값은 5000만 유로(약 749억원)로 달한다.

아스널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기에 라이프치히에 세슈코의 이적료 8300만 유로(약 1244억원)를 지불하거나 임대 후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라이프치히가 주포인 세슈코를 임대로 보낼 이유가 없어 거액의 이적료 지출을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