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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SON, 이강인 추천했을 수도" 전 토트넘 관계자, 추측성 발언... 식지 않는 LEE 이적설
'대충격' "SON, 이강인 추천했을 수도" 전 토트넘 관계자, 추측성 발언... 식지 않는 LEE 이적설
botv
2025-01-18 16:09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과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또 연결되고 있는 모양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뉴스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랑달 콜로 무아니 영입 실패로 실망한 토트넘에 이강인을 대안으로 추천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날, 토트넘, 노팅엄 포레스트 등 여러 팀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가 먼저 지난 6일 뉴캐슬과 맨유가 이강인을 여러 차례 관찰했으며 이미 첫 접촉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약 4000만 유로(약 604억 원)로 평가되며 협상에 따라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단 구체적인 이야기도 나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도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맨유와 뉴캐슬이 이강인의 영입 경쟁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맨유는 공격형 미드필더 강화 옵션으로, 뉴캐슬은 미겔 알미론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고려 중"이라고 전하면서 "이강인도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아스날 역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아스날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후보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카요 사카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의 능력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스페인 렐레보는 "아스날이 이강인의 프로필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이강인은 이적료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은 "PSG는 그를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보고 있다"라며 쉽게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이강인 영입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외신 온 더 미닛은 "이 두 팀이 맨유와 뉴캐슬과 함께 이강인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로 이강인을 영입하기보다는 여름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관여했을 수 있단 주장이 나왔다. 근거는 없다.

토트넘 뉴스에 따르면 전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이강인이 손흥민의 추천을 받은 선수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며, 토트넘이 이강인을 장기적인 대체자로 고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만약 이강인이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 양민혁과 함께 ‘코리안 트리오’를 형성할 수 있다.  

/jinju217@osen.co.kr

[사진] PSG,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RTV 뷰즈, 골포스트 아시아, PSG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