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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또 부상자 발생…존슨‧비수마, 에버턴전 출전 불투명
토트넘, 또 부상자 발생…존슨‧비수마, 에버턴전 출전 불투명
botv
2025-01-18 11:34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주축들의 부상으로 고전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4-25 EPL 22라운드를 치른다.

경기 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브레넌 존슨이 종아리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브 비수마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두 선수의 에버턴전 출전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연쇄적으로 발생한 부상자들 때문에 정상적인 전력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손흥민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1개월 넘게 뛰지 못했다. 이외에도 히샬리송,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등이 쓰러지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뇌진탕 증세를 겪어 약 2주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처지다.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아 줄 티모 베르너도 약 1개월간 뛸 수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동안 출전이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부상자 소식만 들리는 것이 아니다. 베테랑 수비수 데이비스는 에버턴전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데이비스는 왼쪽 측면과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토트넘 입장에서 반가운 복귀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을 겪으며 7승 3무 11패(승점 24)로 14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