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하노버서 임대 생활…3골 1어시스트 작성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의 큰 기대를 받는 이현주(하노버)가 새해 첫 경기에서 도움을 작성,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노버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레겐스부르크의 얀슈타디온 레겐스부르크에서 열린 얀레겐센부르크와의 2024-25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 18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하노버는 9승 3무 6패(승점 30)로 리그 2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승격 가능성을 키웠다.
2분데스리가의 1, 2위 팀은 1부리그(분데스리가)로 자동 승격하고 3위는 1부리그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이날 이현주는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현주는 자신에게 향한 크로스를 머리로 예시크 은칸캄의 결승골을 도왔다.
이현주는 2025년 펼쳐진 첫 경기에서 도움을 작성하며 올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그는 벌써 지난 시즌 베헨비스바덴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공격포인트 4개(4골)를 채웠다.
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을 거쳐 2022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단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1년을 보낸 이현주는 지난 시즌 비스바덴, 올 시즌엔 하노버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소속팀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이현주는 지난해 11월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이현주에 대해 "기존에 없는 스타일의 유형이다. 상대가 라인을 내려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다"고 칭찬했고, 쿠웨이트전에서 A매치 데뷔 기회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