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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리그 우승 확률 '0.1%'→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경질 없다…"전폭적인 지지 받고 있어"
토트넘의 리그 우승 확률 '0.1%'→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경질 없다…"전폭적인 지지 받고 있어"
botv
2025-01-18 05:45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지 않는다.

축구 컨텐츠 매체 'Score90'은 1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주요 팀들의 이번 시즌 리그 1라운드와 현시점의 리그 우승 확률을 비교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당시 우승 확률이 3%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런데 현시점에선 우승 확률이 0.1%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다. 그는 "나는 보통 두 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다. 그게 전부다. 첫해는 원칙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 시기다. 두 번째 해엔 무언가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물론 프리미어리그와 우리가 속한 경쟁에선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첫해의 성과에 따라 두 번째 해에는 더 나아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가 항상 생각해 온 방식이다. 우리는 확실히 작년보다 더 잘 준비된 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감과 다르게 토트넘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 3무 11패를 기록하며 리그 14위다. 특히 최근 성적이 최악이다. 리그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1무 4패다. 반전에 중요했던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선 1-2 역전패했다.

자연스럽게 토트넘 팬들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내칠 생각이 없다.


17일 영국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는 구단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도록 주변에 적절한 조직과 인력을 배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다니엘 레비 회장과 토트넘 보드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비슷한 이야기를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에버턴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