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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야돼? 내가 최고로 만들어줄게" 메시 뿌리치고 떠난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복귀 원했다
"꼭 가야돼? 내가 최고로 만들어줄게" 메시 뿌리치고 떠난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복귀 원했다
botv
2025-01-18 05:13


[OSEN=정승우 기자] 네아미르(33, 알 힐랄)는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의 제안을 거절하고 떠났지만, 이를 두고두고 후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는 FC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 리오넬 메시와 나눈 대화를 회상했다"라고 전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구성된  'MSN'은 이들이 FC 바르셀로나에서 합을 맞출 때 불렀던 공격 조합이다.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 세 선수는 지난 2014-2015시즌부터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기 전까지 약 세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의 화력을 책임졌다.

이들이 삼각편대를 이뤘던 3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리그 2회 등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뛰어난 개인 기량과 환상의 호흡으로 유럽 축구를 뒤흔들었던 셋이다.


영원할 것 같았던 이 조합은 네이마르가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해체됐다.

네이마르는 이적 당시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3,32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충격적인 이적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함께 전성기를 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메시의 조연보다 본인이 주연이 되길 원했다. 


지난 2020년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한 메시는 "그가 떠났을 때 마음이 아팠다. 우리는 그를 설득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이기길 원하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길 원한다.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고,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줬다. 사람들에겐 그의 이탈이 부정적으로 비쳤을 것이다"라며 네이마르와의 이별이 마음 아픈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스포츠 키다는 "현재 알 힐랄 소속인 네이마르는 2025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그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다면, 메시와 세 클럽(바르셀로나, PSG, 인터 마이애미)에서 모두 함께 뛴 최초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