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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거절했더니 이번엔 첼시 등장…"팀 강화하기 위해 부합하는 프로필"
나폴리 거절했더니 이번엔 첼시 등장…"팀 강화하기 위해 부합하는 프로필"
botv
2025-01-18 04: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첼시가 노린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첼시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맨유의 가르나초와 도르트문트의 기튼스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헤타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스페인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맨유로 이적한 뒤 2021-22시즌 앞두고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데뷔 첫 시즌엔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가르나초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22-23시즌부터였다. 그는 34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50경기 10골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이번 시즌 분위기가 좋지 않다. 가르나초는 31경기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경기력이 떨어졌다. 최근엔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렸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거론되는 차기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현재 나폴리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유력하다. 나폴리는 흐비차의 이적 공백을 가르나초로 메우겠다는 생각이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디 마르지오 기자는 "나폴리 디렉터는 가르나초의 에이전트를 만나 선수의 의지, 요구 급여 사항 등을 이해했다. 그러나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맨유가 나폴리의 제안을 뿌리쳤다. 영국 'BBC'는 "맨유가 나폴리의 가르나초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나폴리는 흐비차의 이적료를 사용할 계획이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그러나 몸값이 평가에 크게 못 미치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나폴리가 언급한 금액은 4,000만 파운드(약 711억 원)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엔 첼시가 등장했다. '디 애슬레틱'은 "가르나초는 첼시의 영입 후보군 중 하나다. 첼시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팀을 강화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는 프로필에 부합하는 선수다.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은 최근 가르나초에 대해 "분명하다. 가르나초는 재능이 있다. 그가 자신을 보는 방식을 바꾼 것 같다. 그는 이 시스템에서 가장 잘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훈련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