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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살림꾼 또 쓰러졌다…"햄스트링 부상, 3주 동안 출전 어려워"
레알 마드리드 살림꾼 또 쓰러졌다…"햄스트링 부상, 3주 동안 출전 어려워"
botv
2025-01-17 22:35


레알 마드리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메디컬 서비스에서 카마빙가를 검사한 결과 왼쪽 다리 대퇴 이두근에 근육 부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스타드 렌에서 성장해 지난 2021-22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입단 한 시즌 만에 40경기 2골 2도움을 생산하며 중원의 한 축으로 거듭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라리가 정상을 경험하기도 했다.

2022-23시즌 활약도 좋았다. 59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46경기 3도움을 기록하며 UCL에서 다시 트로피를 들었다.

올 시즌에도 카마빙가의 가치가 빛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측면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등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16경기 1골 2도움을 만들었다.


다만 최근 몸 상태에 물음표가 붙는다. 지난 11월에도 카마빙가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는 리버풀과 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후반전 초반 허벅지를 붙잡은 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카마빙가는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카마빙가가 다시 쓰러졌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카마빙가는 앞으로 3주 동안 출전이 어렵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혹스럽다.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 등이 이미 부상으로 빠져 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휴식했던 데이비드 알라바가 최근 훈련에 복귀했지만 감각이 떨어진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0일 라스 팔마스를 상대로 라리가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카마빙가의 공백을 어떻게 매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