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또 등장했다. 이번에는 손흥민이 직접 이적을 추천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의 뒤에서 새로운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12일 ‘온더미닛’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한국인 공격수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는 프리미어리그 4개 클럽 중 하나다. 또한 토트넘은 이강인의 팀 동료 랑달 콜로 무아니의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14일 파브리지오 로마노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그는 유벤투스로 합류할 예정으로 사실상 그와의 계약을 놓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따라서 ‘토트넘 뉴스’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전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비록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진 않지만 이강인이 타겟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향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뜨겁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을 비롯해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 심지어 노팅엄 포레스트까지 언급되며 이강인과 연결되고 있다.
특히나 토트넘 이적설은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토트넘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 손흥민과 초대형 유망주 양민혁이 속한 팀으로 사실상 국민 구단이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를 책임질 이강인마저 연결되면서 이적 성사 여부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강인의 영입을 손흥민이 추천했다는 주장까지도 나오면서 토트넘이 진심으로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나설 것인지에 대해 불이 붙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킹은 “만약 콜로 무아니를 영입했다면 이강인을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토트넘은 손흥민의 추천을 받아 그의 이적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그렇긴 하지만, 그 거래는 1월에 이뤄지진 않을 것이다. 토트넘이 그를 영입한다면 이적료가 매우 비쌀 것이다. 이강인은 손흥민보다 10살이나 어리다”라고 주장했다.
킹은 이어 “따라서 토트넘은 이강인을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로 영입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나는 토트넘이 한국의 주장과 함께, 한국에서 어떠한 선수를 영입할지에 대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