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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공격 포인트 선두' 마르무시, 펩 품에 안긴다...맨시티 이적 눈앞에
'분데스 공격 포인트 선두' 마르무시, 펩 품에 안긴다...맨시티 이적 눈앞에
botv
2025-01-17 11:00


(베스트 일레븐)

프랑크푸르트의 핵심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눈앞에 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현지시간) "맨시티가 프랑크푸르트로부터 공격수 마르무시를 영입할 예정"이라면서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이며, 맨시티와 마르무시 측의 개인 조건도 합의를 마쳤다. 6,700만 파운드(약 1,192억 원) 수준의 이적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르무시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리그에서만 15골을 터뜨리며 해리 케인(16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한 골 차에 불과해 언제든지 선두 도약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마르무시는 도움 1위(9도움), 공격 포인트 1위(24개)를 차지하며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유다, 맨시티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다. 매 시즌 선두 싸움을 하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은 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막 후 21승 10무 5패를 기록한 맨시티는 현재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로선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는 엘링 홀란의 득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공격수를 물색해왔다"라면서 "당초 4,000만 파운드(약 711억 원)의 이적료로 마르무시 이적을 마무리하고 싶었으나, 프랑크푸르트의 입장을 달랐다. 시즌 도중인 겨울 이적시장인데다가, 대체자를 찾아야한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라며 맨시티가 프랑크푸르트의 요청을 수용할 만큼 마르무시 영입에 적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오랜 기간 협상한 끝에 마르무시의 맨시티 이적이 성사됐다. 마르무시는 이번 주말 프랑크푸르트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이 임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