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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양민혁, ‘U-21’ 출전 가능성까지 나왔다···토트넘 유력 기자의 전망 “고려하고 있을 수 있어” 데뷔는 언제쯤 이뤄지나
‘이럴 수가’ 양민혁, ‘U-21’ 출전 가능성까지 나왔다···토트넘 유력 기자의 전망 “고려하고 있을 수 있어” 데뷔는 언제쯤 이뤄지나
botv
2025-01-17 00:06



한국 축구 초대형 유망주 양민혁의 데뷔를 올 시즌에 볼 수 있긴 할까. 1군 데뷔는커녕 유소년 팀에서 뛸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양민혁의 출전 여부에 대한 팬들의 질문을 받았다. 팬들은 아직 양민혁을 출전시키지 않는 다른 이유가 있는지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오키프 기자는 “양민혁은 영국과 영국 축구에 적응하고 있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양민혁이 토트넘의 21세 이하(U-21) 경기에 뛸 수도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좋은 질문이다. 토트넘은 이를 고려하고 있을 수도 있다”라고 답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키프 기자의 답변을 종합해본다면 현재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이 영국 현지에 적응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으며, 빠른 1군 데뷔보다는 어린 선수들과 함께 U-21 경기에서 먼저 뛸 가능성이 커 보인다.

양민혁은 16일 치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9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깜짝 명단에 포함되며 벤치에 앉았다. 당시 양민혁의 공식 등번호와 영문 이름 ‘Min-Hyeok’이 달린 유니폼까지 공개되며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탬워스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선 결장했다. 당초 5부리그 팀을 상대로 하기에 양민혁의 데뷔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명단에조차 포함되지 못하며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그리고 아스널전에서도 명단 제외되며 현재로선 데뷔전이 빠르게 이뤄질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다. 그런 가운데 U-21 경기에 먼저 출전할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올 시즌 내에 양민혁과 손흥민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