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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리그' 팀이 '5회 우승팀' 격파‥역대급 이변
'5부리그' 팀이 '5회 우승팀' 격파‥역대급 이변
botv
2025-01-16 20:52


프랑스컵 대회에서 아마추어 격인 5부 리그 팀이 다섯 차례 우승에 빛나는 1부 리그 팀 리옹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 리포트 ▶

프랑스컵 32강전인데요.

시작 20분 만에 기습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는 부르고앙 잘리외의 무제츠키.

아마추어 격인 5부 리그 팀이 1부 리그 6위 리옹을 상대로 먼저 기세를 올립니다.

이 대회를 다섯 차례나 우승한 리옹이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으며 이변을 잠재우는 듯했지만, 후반 24분 상대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무제츠키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듭니다.

결국 2-2로 비긴 채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 팀.

진짜 이변은 여기였어요.

리옹의 라카제트와 톨리소, 왕년의 스타들이 모두 골키퍼 선방에 고개를 숙이고 맙니다.

결국 부르고앙 잘리외가 승부차기 4-2 승리로 16강 진출!

이 대회에서 5부 팀이 1부 팀에 승리한 건 11년 만인데요.

얼싸안고 눈시울을 붉힌 선수들.

과연 어디까지 기적을 이어갈까요?

영상편집: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