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클레르몽페랑에서 열린 32강전에서 PSG는 후반 투입된 이강인의 활약에도 4-2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다 우승(15회)팀 PSG는 이날 2군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으나, 오히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에스팔리의 메자베르가 빠른 역습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그예치의 헤더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PSG는 전반 37분 에메리의 중거리 슈팅으로 겨우 균형을 맞췄다. 후반 들어 이강인, 멘데스, 비티냐 등 주전들을 투입했고, 이강인은 후반 14분 두에에게 결정적인 침투 패스를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2분 두에의 득점으로 2-1을 만들었지만, 4분 뒤 푸르넬에게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PSG는 후반 43분 바르콜라의 결승골과 하무스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