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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 OUT' 공격수 필요한 아스널, 퍼디난드는 '前 레알 FW' 추천
'제주스 OUT' 공격수 필요한 아스널, 퍼디난드는 '前 레알 FW' 추천
botv
2025-01-16 17:35


[포포투=이현우]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아스널에 맨체스터 유나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추천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는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을 파고들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급하게 공격수를 찾고 있다. 카이 하베르츠와 함께 전방을 책임 지던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주스는 맨유와의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교체됐다. 부상 부위는 회복이 오래 걸리는 십자 인대. 시즌 아웃은 물론 다음 시즌도 언제 돌아올지 정확히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격수의 필요성은 경기에서도 나타났다. 금일 치러진 토트넘 홋스퍼전 아스널은 2-1로 승리했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하베르츠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하베르츠는 선발로 나선 아스널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 6.2점을 받았다. 하베르츠는 전문 공격수가 아니다 보니 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에 전문 공격수의 존재감이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퍼디난드는 아스널에 벤지마를 엽입하라고 조언했다. 북런던 더비 경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퍼디난드는 "나라면 벤제마를 데려오겠다. 6개월 임대해달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벤제마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다. 그는 레알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 커리어도 빛난다. 벤제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11과 UCL 올해의 선수, 득점왕, 도움왕 등에 오르기도 했다. 2022년에는 한 해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