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13위로 추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7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토트넘은 14위로 떨어진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이 나오기 전까지 아스널에 완벽하게 밀리고 있었다. 전반 25분 코너킥에서 페드로 포로가 짧은 패스를 받은 뒤에 크로스를 올려줬다. 아스널 수비가 걷어낸 공이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의 슈팅이 윌리엄 살리바 맞고 굴절되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아스널의 동점골이 비교적 빠르게 나오면서 분위기가 더 아스널로 넘어갔다. 전반 44분 토마스 파티가 이브 비수마의 공을 빼앗은 뒤에 아스널의 역습이 전개됐고, 트로사르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일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심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난 내 팀을 책임지는 사람이고, 심판들도 그들의 판정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 코너킥은 아니었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하지는 않았다.
영국 미러는 "아스널의 골이 나오기 전에 심판들의 실수에 분노했다"며 몇몇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 팬은 "절대로 코너킥이 아니었다. 심판들이 명백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