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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전반만 뛰고 교체' 울버햄프턴 강등권 추락…뉴캐슬에 0-3 완패
'황희찬, 전반만 뛰고 교체' 울버햄프턴 강등권 추락…뉴캐슬에 0-3 완패
botv
2025-01-16 07:17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3으로 대패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그친 울버햄프턴은 4승4무12패 승점 16(골득실 -17)를 기록, 승점이 같은 입스위치(승점 16·골 득실 –15)에 골 득실에서 밀려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로 떨어졌다.

반면 뉴캐슬은 11승5무5패 승점 38을 쌓으며 첼시(승점 37·10승7무4패)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또 최근 컵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9연승으로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2골 1도움으로 활약한 뉴캐슬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는 16골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45분만 뛰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됐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사크가 페널티 아크에서 때린 슈팅이 울버햄프턴 라얀 아이트 누리의 다리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버햄프턴은 황희찬 대신 쿠냐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후반 들어 2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이사크가 후반 12분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에는 앤서니 고든의 쐐기 골을 도왔다.